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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과 신사업 발굴나서

경기창조센터와 3차 스피드 데이팅 진행, 5곳과 물류유통·지능형 안전 드론·IoT 안전장구 협력키로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0.20 0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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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 육성 스타트업 다섯 곳과 물류유통, 지능형 안전 드론, 사물인터넷(IoT) 안전장구 등에 대한 사업을 함께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전날 KT광화문빌딩에서 경기센터 스타트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안을 받고, 임원들이 그 자리에서 바로 답하는 '제3차 스피드 데이팅'을 진행했다.

스피드 데이팅에서는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IoT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5개 스타트업이 KT와의 협력을 제안했고, KT는 5개 스타트업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다.

KT 측은 "평가 과정에서 이들은 KT가 준비 중인 재난안전과 물류 관련 신사업과의 협력 적합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미래사업 추진에 IoT와 생체인식 기술이 필수적이고, 각 스타트업들이 이와 관련한 독창적 사업모델과 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높인 사업 구체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피드 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사업화 추진을 위한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KT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동반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차 스피드 데이팅에서 KT로부터 지원을 받은 업체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원거리 화자(Speaker) 인증 기술의 R&D(연구·개발)를 담당, KT의 차세대 음성인식 기반 신사업의 주요 파트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