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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날 기념, 평화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향연 열려

유엔·시민사회 이어주는 평화 메시지 전달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0.19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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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가 2016년 '유엔의 날'과 '유엔협회세계연맹' 70주년 및 하나를위한음악재단(M4one)의 음악을 통한 평화활동을 기념해 유엔오케스트라를 한국으로 초청,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유엔과 시민사회를 이어주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먼저 23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제3회 생활예술 오케스트라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유엔의 날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오후 7시30분에 유엔의 날 기념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26일 오후 5시30분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시민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장롱 속 악기를 꺼내드립니다'를 전개하고, 마지막으로 27일 오후 7시30분에는 부산금정문화회관에서 유엔 오케스트라 '평화음악회'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유엔 가입 25주년을 맞아 유일한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유엔오케스트라의 아시아 첫 순회공연인 만큼 국제노동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UN 및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65명의 유엔 오케스트라 단원이 내한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국내 시민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또한 활발히 할 예정이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WFUNA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이번 평화 음악회는 UN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 더해 M4one챔버앙상블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임미정(한세대학교 교수)는 "우리 사회에 상처로 자리한 소외와 분단, 가난과 고통, 편견 가운데서 음악의 힘을 통해 평화와 화합에 대한 희망과 미래를 소망하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을 거들었다. 

한편 이번 공연은 WFUNA를 비롯한 M4one, 유엔 오케스트라가 주관·주최한다. 여기에 UNESCAP,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유엔인권사무소, 유엔난민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APCEIU, UNCITRAL, UNISDR 동북아사무소, UNAPCICT,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협력한다. 

더불어 외교부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의학연구소, 주한스위스대사관, 스위스한국문화기금, 주한독일문화원, 주한이탈리아문화원, SGS, 터키항공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