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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단체' 선정

경력단절 직업상담사 고용컨설턴트로 양성...주민 경제 기반 마련·산업단지 고용 미스매치 해소 기대

정운석 기자 기자  2016.10.19 1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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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내년 일자리 창출 계획으로 수립한 '고용 컨설턴트 맞춤형 프로그램'이 정부의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19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고용노동부는 경진대회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사업의 창의성,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타 지역 파급성 등 5개 항목을 두 차례에 걸쳐 검증했다.

이번 우수단체 선정으로 광산구는 공모사업 등에서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고용 컨설턴트는 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 차이를 좁혀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광산구가 계획한 고용 컨설턴트 맞춤형 프로그램은 경력단절 직업상담사를 고용컨설턴트로 육성해 주민들이 경제 기반을 마련한다.

고용 컨설턴트를 통해 광산구 관내 하남산단, 평동산단 등 5개의 산업단지의 일자리 시장의 수요·공급 불일치를 줄여 취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기업에는 합리적인 인재를 서로 연계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경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