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우리나라 좋은 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경남도·강원도·(사)한국샘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좋은 물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체계적인 R&D가 부족해 오래 전부터 대책마련에 고민해왔다.
이에 따라 좋은 물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통해 우리나라의 좋은 물의 가치를 높이고, 산업의 육성 등을 도모하고자 미래부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한국의 좋은 물 연구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식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좋은 물 기초연구, 기술개발, 고부가가치화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하고 경남도는 지역의 좋은 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고부가가치화 등 좋은 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협력한다.
또한 경남도, 샘물협회 등은 수요기관협의회를 구성해 연구과제 수행과 관련된 시장현황 및 수요파악, 연구성과의 효과적인 보급·확산 등 좋은 물 연구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물의 기초원천·응용 연구를 통해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좋은 물이 프랑스 에비앙 못지않은 세계적인 물로 알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식품, 한방·항노화, 의료 활용기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경남의 물 관련 산업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조현명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조인묵 강원도 녹색국장, 김옥동 한국샘물협회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