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ISA 출시 7개월만에 3조원…평균 126만원 가입

은행 계좌수 90.7% 차지, 신탁형이 일임형보다 월등

김병호 기자 기자  2016.10.19 16:16: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약 7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14일 기준 ISA가입계자수 240만4000좌, 총 가입금액은 3조252억원이며, 평균 가입금액은 12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6월 말보다 가입자수가 1.5% 증가한 반면, 가입금액은 22.8%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적립식 투자, 여유자금 추가 납입 등 ISA 계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업권별 계좌수는 은행이 217만9000좌로 90.7%에 달했다. 증권사는 22만4000좌 9.3%를 차지했다.

또한 총 가입금액은 은행이 2조2815억원으로 75.4%, 증권사 7413억원 24.5%였다. 평균가입금액은 증권이 331만원으로 은행 105만원보다 많았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2조5537억원으로 일임형 4715억원과 차이를 보였다.

한편, 9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은 이달 말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