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51포인트(0.02%) 오른 2040.94로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 2093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2270억원가량 사들였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945억 순매도, 비차익 595억 순매수로 전체 350억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1.58%), 전기가스업(-1.22%), 운수장비(-1.18%), 운수창고(-1.10%)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나 은행(3.34%), 전기전자(1.25%), 섬유의복(0.98%)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만6000원(2.27%) 오른 162만5000원이 종가였고 우리은행(5.02%), 기업은행(1.56%), 한화케미칼(2.21%), 포스코대우(1.74%)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한국전력(-1.33%), SK하이닉스(-3.84%), NAVER(-2.01%), 현대중공업(-2.61%) 등은 약세였다. 인디에프와 STX는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0.97포인트(0.15%) 오른 661.26을 기록했다. 개인은 31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 208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3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없이 49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84개 종목이 떨어졌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1.97%), 운송(1.71%), 종이목재(1.38%), 음식료담배(0.89%)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섬유의류(-1.99%), 비금속(-1.30%), 금융(-0.77%), 일반전기전자(-0.75%)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1.11%), 코미팜(1.79%), 바이로메드(5.64%), 코오롱생명과학(3.81%), AP시스템(2.46%) 등이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휴젤(-4.48%), 원익IPS(-2.61%), 이오테크닉스(-3.06%), 포스코켐텍(-2.09%)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내린 1123.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