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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040선 회복

0.63% 오른 2040.43…코스닥도 0.07% 오른 660.29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0.18 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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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2.82포인트(0.63%) 오른 2040.4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861억원가량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5억, 8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54억, 비차익 1620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674억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31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6%), 전기가스업(-0.12%)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은행이 3.03%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철강금속(2.95%), 금융업(1.87%), 건설업(1.73%), 보험업(1.13%)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POSCO(3.45%), 신한지주(3.17%), LG화학(2.08%), SK(3.88%), 고려아연(3.54%) 등이 2% 이상 올랐으며 SK하이닉스(-1.54%), LG생활건강(-0.99%), 한국타이어(-1.38%), 한미사이언스(-1.91%) 등은 부진했다. 태영건설우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지수는 0.46포인트(0.07%) 오른 660.29을 기록했다.

개인은 625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 295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643개 종목이 떨어졌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비교우위였다. 출판매체복제(-1.93%), 운송(-1.87%), 디지털컨텐츠(-1.45%), 오락문화(-1.37%) 등이 1% 이상 하락했고 섬유의류(2.72%), 제약(2.07%), 의료정밀기기(1.03%), 제조(0.70%)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7000원(7.00%)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SK머티리얼즈(1.99%), 휴젤(2.20%), 차바이오텍(1.72%), 셀트리온제약(5.68%)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3.50%), 로엔(-1.11%), 바이로메드(-3.49%), 파라다이스(-4.71%), 케어젠(-4.53%) 등은 흐름이 나빴다. 갑을메탈과 맥스로텍은 하한가를 쳤다.

한편,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내린 1129.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