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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남분수광장, 문화 트렌드 형성

신나는 즐길 거리안전한 먹거리…창원관광산업 시너지 효과

윤요섭 기자 기자  2016.10.18 13: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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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이명옥)는 올 한 해 '신나는 즐길 거리, 안전한 먹거리'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 프린지 문화공연 활성화 △ 위생지도 점검강화 △ 상남상업지역 불법행위 단속 등을 실시해 다양한 볼거리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관광도시 창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남분수광장 '프린지 문화공연' 활기찬 문화 거리 조성

상남분수광장 '프린지 문화공연'은 2012년부터 상남분수광장 내 야외무대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5년 동안 지역민 및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구청에서 공연팀을 섭외해 공연을 개최하는, 보여주고 들려주는 문화에서 지금은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에 즈음해 매주 3~4개 팀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자율신청 등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즐기고 만들어내는 문화 트렌드가 형성돼 문화의 일상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총 39개 팀이 74회에 걸쳐 밴드·색소폰·오케스트라·댄스·힙합공연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연으로 상남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고 있다.

한편 구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마친 수험생을 위한 기획공연으로 '끝내GO' 프린지 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준 높은 프린지 공연 팀들의 합동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상남분수광장 프린지문화공연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성산구청 홈페이지 프린지 문화공연 게시판에 예약신청하거나 성산구청 문화위생과로 연락하면 된다.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성산구는 △ 영업주 위생교육 △ 식품위생업소 위생등급 평가 △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위생지도점검을 통한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먼저 친절하고 깨끗한 식품위생업소 육성과 선진위생문화 정착을 위한 일반음식점 영업주 위생교육을 11회에 걸쳐 2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교육에서는 식중독예방을 위한 식품안전관리, 남은음식 줄이기 운동 실천, 나트륨줄이기 생활화 등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과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영업주와 종사원이 지켜야할 준수사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음식점의 조리장, 종사원 등에 대한 위생관리수준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64곳 시범 운영해 총 59곳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인 1등급을 받았다. 

위생등급평가는 관계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대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소현황, 청결상태, 식품원재료 취급방법, 위생관리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객석·객실의 시설청결 등 5개 항목, 화장실 위생관리 7개 항목, 조리장 시설·설비와 식품식재료 등 28개 항목, 종사자 위생관리 4개 항목 등 총 44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러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시민들에게 위생적인 음식점 선택기준 제공과 함께 음식점의 자율경쟁을 유도해 전반적인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행락철 대비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 및 김밥조리판매업소·뷔페음식점, 여름철 다소비식품, 가을학기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점검 등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성산구는 식품보관 상태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 여부뿐만 아니라 조리장과 화장실의 청결상태 및 종업원들의 복장과 친절 서비스 등을 집중 점검하고, 또한 바가지요금 징수행위 근절과 '식중독 예방 홍보' 교육도 실시해 '깨끗하고 친절한 창원' 이미지를 지속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남상업지역 불법영업행위 근절로 관광도시 이미지 UP

성산구는 상남상업지역 불법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으로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남동 중심상업지역에는 주요업무시설과 숙박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상남동 '대끼리 야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창원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상남분수광장 프린지 문화공연' 등 길거리 공연도 자주 열리면서 지역민뿐만 아니라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상남상업지역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성산구는 상남중심상업지역의 호객행위, 바가지요금 등 불법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인 창원중부경찰서와 상·하반기 한 차례씩 간담회를 갖는 등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근절 캠페인 및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성산구 내 부서별 합동단속을 분기 1회 실시해 대시민 캠페인과 더불어 불법노점상,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쓰레기불법투기 등 단속에 나서고 있다.

성산구 문화위생과는 자체단속 및 민·관·경 합동단속을 28회 실시해 약 370개 업소를 지도 단속했으며, 호객행위 등 관련법령 위반업소 66곳을 적발했다.

이명옥 성산구청장은 "'신나는 즐길 거리, 안전한 먹거리'가 창원시가 지향하는 관광도시의 기본이며 '창원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감만족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남은 2016년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