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6.10.18 10:11:22
[프라임경제] LG전자는 18일 21:9 화면비의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출하가는 159만원이다.
신제품(모델명 38UC99)은 QHD+(Quad High Definition+ 3840×160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해상도가 풀HD(1920x1080)의 약 3배에 달한다. 화면 면적은 업무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16:9 화면비의 24인치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붙여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스피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화면 밝기, 분할 비율 등 화면 설정도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또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노트북과 연결하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별도 충전기 없이도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신제품은 멀티테스킹에 특화된 장점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시장규모가 직전년도 대비 8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과 판매량 기준 모두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상무는 "멀티태스킹에 강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프리미엄 모니터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