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악산 대청봉을 중심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오색 옷을 입고 설악산 일대를 출렁이고 있다. '제2회 설악산단풍축제'가 21~23일 동안 설악동 C지구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설악동 축제위원회(위원장 박덕희)가 주최하고 속초시,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하는 설악산단풍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를 맞았다.
'설악별미 오감만족'이라는 주제로 설악의 단풍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종류에는 설악동 피골 단풍길 걷기(4㎞)와 보물찾기, 1970∼80년대 추억여행인 교복을 착용한 상태로 책가방을 들고 단풍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혼례복입고 사진촬영, 추억의낙서판에 낙서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된다.
하남석 등 초청가수의 공연과 주민과 관광객의 노래자랑, 설악산 사진전과 등산장비 전시가 진행되며 지난해 100명 이상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단풍 그림 사생대회가 열리고, 토속음식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최근 신산업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의 진면모를 보여줄 '드론 페스티벌'도 속초에서 열린다. 한국드론협회의 회원 약 300명이 모여 드론 날리기와 드론 만드는 요령을 선보이며, 시연 후 에는 관광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설악별미 오감만족' 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제2회 설악산단풍축제'는 설악의 단풍에 취하고 축제에 한 번 더 취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리고, 많은 추억거리와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