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파트 주민들이 한날 한곳에 모여 어울리며 아파트 공동체를 모색하는 아파트 DAY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광주 광산구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공익활동센터)가 주최하고 2016아파트 DAY 조직워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1일에는 아파트 공동체 심포지엄이 22일에는 아파트 대항 가을대운동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배경에는 도시의 마을 살이 특징을 그대로 반영해 서로 소통하고 의지가 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보자는 것. 실제 광산구는 아파트 거주 인구가 80%를 넘는 아파트 도시다(2014년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한국인의 아파트 거주비율 49.6%, 광산구 83.5%).
21일 공익활동센터에서 '2016아파트 DAY 심포지엄-아파트 공동체를 논하다' 주제로 아파트를 인문적으로 고찰해 본다.
'아파트 문화사' '아파트와 바꾼 집'의 저자인 박철수 교수(서울시립대 건축학부)가 '아파트와 단지의 사회문화적 이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김현(전남대 철학과 강의), 박경옥(충북대 주거환경학과), 박해천(동양대 공공디자인학부), 임동근(서울대 지리학과 BK) 교수가 분야별 발표를 이어간다.
22일에는 광산구 운남 근린공원 일대에서 아파트 대항 가을대운동회가 개최된다. 탁구, 승부차기, 줄다리기, 미션계주 등 아파트 사람들이 펼쳐내는 아파트별 경기대회다.
이날 운동회와 함께 로컬푸드 장터, 아트 공작소, 숲 체험, 농사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풍성한 즐길거리, 먹거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