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주대학교 여자농구부 우수진(4년·포워드·사진)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광주대 우수진은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 2라운드 2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됐다.
우수진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득점 15.5점, 리바운드 8.8개, 어시스트 1.5개를 기록하며 광주대의 여대부 4관왕 달성에 앞장섰다
우수진은 "프로 지명을 앞두고 걱정도 많았는데 좋은 구단에 지명을 받아 마음이 편하고 기쁘다"면서 "대학을 떠나 프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큰 역할이 아니더라도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의 선배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고교 졸업 예정자 12명, 대학 선수 12명, 실업 선수 2명 등 총 26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며 15명이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