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주월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친환경 쌀 농촌체험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친환경 쌀 농촌체험 행사는 학생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농산물의 홍보 및 학교급식 공급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을 포함한 학교 관계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창만 친환경 쌀 재배단지와 수호천사 전남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농협인 흥양농협RPC 가공·유통시설 견학을 통해 생산된 쌀의 도정 및 유통과정을 살펴보는 현장학습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평소 학생들의 관심이 많았던 고흥우주과학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의 우주에 대한 미래 꿈을 한층 더 북돋웠고,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 홍보활동도 병행해서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떻게 수확되고 도정과 유통되는 과정을 거쳐 우리밥상에 오르는지 알게 되었고, 한 톨의 쌀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체험 행사를 통해 고흥의 주력 품목인 친환경 쌀 학교급식의 안정된 공급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지역 농산물 판촉을 위한 농촌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