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애플 아이폰7 시리즈와 LG V20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 V20은 단종 선언 첫 주말 20% 판매량이 증가했다. 아이폰7 시리즈는 국내 사전 예약 판매 첫날인 지난 14일 하루 만에 1·2차 물량이 모두 완판됐으며 16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추세는 앞으로 더욱 진전될 전망이다. 현재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진행한 고객은 전체 고객의 10%도 채 안 되기 때문. 현재 아이폰7, V20, 루나S, A8 등을 두고 저울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통사 관계자는 "주말 새 미국, 호주, 싱가폴 등 대부분의 국가를 왕래하는 비행기 내 갤럭시노트7 소지가 불가능해졌으며 아이폰7도 이번 주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주말 아이폰7과 V20 판매량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