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지난 9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한 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진행되는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한화그룹 24개 계열사, 57개 사업장의 약 3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달 말까지 △주거환경개선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직문화혁신을 통한 '젊은 한화'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아, 내부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구축해 상호 소통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주택 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벽지·장판을 새롭게 교체했으며, 보일러 배관 및 조명 등을 수리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에 힘썼다.
아울러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한화첨단소재, 한화도시개발 임직원들이 각각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노후 된 보일러, 세탁기 등을 교체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주거환경개선 활동 외에도 계열사 및 사업장별로 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한화토탈 등 임직원들은 △수해복구활동 △취약계층 지원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 계열사에서도 농번기 농촌일손을 돕거나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농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자원봉사가 10여년 이어오며 '10월은 봉사하는 달'이란 생각이 임직원들에게 퍼져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특화된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