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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배구협회 김형용 회장, 코리아파워리더 대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6.10.17 09: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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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배구협회(회장 김형용)는 김형용 회장(52)이 2016 대한민국 의정대상&코리아 파워리더 대상 시상에서 스포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 코리아 파워리더 대상은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코리아 파워리더대상 선정위원회와 국내 언론사 기자단이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경쟁력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과 기업,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스포츠부문 파워리더로 선정된 김형용 회장은 "대의원들의 도움으로 배구협회 통합을 조기에 성사시킨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전남 배구 발전을 염원하는 대의원과 배구인들의 의지가 모아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이 된 만큼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함께 발전되기를 바란다"면서 "생할체육 활성화와 배구인구 저변 확대가 엘리트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호인배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엘리트 출신 강사를 초빙, 기술강습회를 여는 등 동호인의 실력 향상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또 내년 3월 대한체육회장배 배구대회(광양)를 비롯해 춘계중고연맹전(강진), 실업연맹전(강진) 등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 배구 붐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배구 명문으로 알려진 전대사대부고를 거친 김 회장은 2004년 생활체육 배구 동호회인 광양한마음동호회를 창단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명의로 실업팀인 '광양자원 배구단'을 창단하는 등 남다른 배구 사랑을 실천해왔다. 

2006년부터는 전남배구협회 일반부 감독을 맡으면서 전국배구대회, 실업연맹대회, 종별 선수권대회, 전국도민체전 등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전남팀을 배구 명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2010년에는 대한배구협회남자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