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0월1일부터 진주남강 일원에서 펼쳐진 남강유등축제와, 제66회 개천예술제 등 진주시의 10월 축제가 실질적인 국제교류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10월 축제는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많은 외빈들이 진주를 방문했으며, 해외 방문단은 축제관람에 그치지 않고 상호 경제협력에 동의하며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우즈베키스탄 업체와 미화 16만달러 규모의 원사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이는 국제 원사 거래가격보다 1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원사 거래로 진주실크는 해외시장에서 원가절감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패션 디자인 업체 '노테베라'대표가 방문해 진주실크 원단으로 '노테베라' 브랜드 개발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하는 패션 수출상담회 및 세계 규모의 실크디자인 경진대회를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새 영화 '죽음의 방정식'의 한국 촬영지와 한국인 배우를 찾기 위해 진주를 방문한 할리우드의 크리스 나혼 감독은 "진주유등축제가 고유한 스토리를 가진 독창적이고 우수한 축제"라며 차후 영화 촬영지 물망에 진주시의 예방을 내비쳤다.
특히 영국 런던의 킹스턴시 지오프 오스틴 시장은 축제장의 수많은 인파에 놀라며 "경이로운 축제"라고 감탄했으며, 템스강의 킹스턴의 축제에도 진주 유등을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방문단은 정촌일반산업단지 내의 항공부품 제조업체를 방문해 업체가 자체개발한 스크린도어에 큰 관심을 갖고 영국 철도 관리회사와 접촉할 방법을 찾겠다고 제안했다.
그 외에도 항공산업 수출상담회 참석차 사천시를 방문했던 에어버스, 보잉, 록키드 마틴 사 등 해외 항공사의 바이어 및 투자자들이 진주시와 남강유등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진주시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이한 일본 기타미시 쓰지 나오타카 시장과 방문단 40여명은 진주시를 찾아 기념식수와 축하 행사를 하며 오랜 우호관계를 다짐했다.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해온 중국 정주시 방문단과 IFEA(세계축제협회)의 자넷 랜디 아프리카지회장도 초혼점등식을 참석해 "전 세계 축제에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10월10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킹스턴 방문단과 노테베라 샘 히네디 회장, 전흥배 오사카‧교토 한인회장(국제통상자문관)이 직접 시민들과 함께 개천예술제 종야 퍼레이드에 참여해 온 세계가 하나 되는 세계 5대 명품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러시아 옴스크에서도 미실리 마몬토프 부의장이 방문해 진주시와 유등축제의 발전에 감탄했으며, 재일본진주시향우회 회원들도 잊지 않고 진주시를 찾아 '좋은세상'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