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증권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한 ‘한화증권 Korea Stock 실전투자대회’가 최고수익률 889.3%를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11일 전했다.
총 3만778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이상암(남, 44, 전업투자자)씨가 투자자산 200만원 이상 참가 가능한 ‘드림리그’에서 최고수익률인 889.3%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해 상금 15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10년 경력의 베테랑인 이상암씨는 “1400포인트 이상 상승한 강세 장세를 보인 이번 대회 기간 중 재료 출현 및 차트를 통한 종목을 선정하여, 엄격한 조건의 상한가 매매, 추세진행 중 눌림목을 이용한 거래 및 자신이 정한 매도 신호시 과감한 손절매 등의 자신만의 원칙을 지켜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함께 높은 수익률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0만원 이상 참가하는 ‘스타리그’에서는 지난 14회 대회 1위(1134.98%), 15회 대회 3위(335.69%)를 차지한 이순권(남, 38세, 전업투자자)씨가 505.52%로 우승하여 연속 3회 입상하는 쾌거와 함께 상금 3000만원을 차지하였다. 이순권씨는 재료 선정 후 상한가 매매 기법과 빠른 매도로 지속적인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골든 룰 리그’ 평균수익률이 KOSPI 수익률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 다시 한번 우량주 매매의 중요성을 보여 주었다.
‘골든 룰 리그’는 한화증권에서 매달 선정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약 170개의 모델포트폴리오 종목을 최소 25% 이상 거래하고 7가지 투자 원칙에 맞춰 거래하는 리그로 참가자수가 440명으로 비교적 적었지만 리그 평균 수익률은 19.1%로 동 기간 KOSPI 수익률 15.6%를 3.5%나 상회하고 타 리그에 비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