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2016년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전국 8권역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경상대병원을 비롯한 10개 기관이 경남 진주유등축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축제 방문객과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8권역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의료진 및 실무자들은 호스피스완화의료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호스피스완화의료와 관련된 ○·×퀴즈를 통해 일반인도 다가가기 쉽게 홍보했으며, 참여한 시민들에게 캘리그라피 엽서 및 기념품도 증정했다.
경남지역암센터 암 진료부장 강정훈 교수는 "최근 평온하고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웰 다잉'에 국민의 관심과 긍정적 인식 변화가 높아지고 있다"며 "권역 내 여러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역민들이 완화의료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2008년 9월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를 제정해 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제를 도입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경남지역암센터 운영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