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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20선 회복

0.36% 오른 2022.66…코스닥 8거래일만에 소폭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0.14 1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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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 회복에 성공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7.22포인트(0.36%) 오른 2022.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 8억원가량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홀로 32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85억, 비차익 426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811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증권이 1.73%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가스업(1.60%), 의료정밀(1.37%), 전기전자(1.18%) 등도 1% 이상 강세였다. 반면 의약품(-1.69%), 운수장비(-1.12%), 종이목재(-1.11%), 음식료품(-0.53%)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만원(1.28%) 오른 157만7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한국전력(1.98%), 삼성물산(1.24%), SK하이닉스(1.47%), NAVER(2.06%) 등도 상승세였다. 현대모비스(-1.48%), 아모레퍼시픽(-1.47%), 기아차(-1.55%), KT&G(-3.36%) 등은 약세였다.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도 1.83포인트(0.28%) 오른 664.92를 기록해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 53억원 정도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76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4개 종목이 떨어졌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정보기기(2.04%), 반도체(1.95%), 통신장비(1.87%),기계장비(1.69%) 등은 분위기가 좋았지만 운송(-2.81%), 기타제조(-1.11%), 방송서비스(-0.99%), 컴퓨터서비스(-0.9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컴투스(3.43%), 에스에프에이(3.55%), 케어젠(3.87%), 홈케스트(4.40%), AP시스템(8.07%) 등이 올랐고 CJ E&M(-1.53%), 바이로메드(-3.87%), 코오롱생명과학(-3.87%), 콜마비앤에이치(-1.41%) 등은 흐름이 나빴다. 서산은 액면분할을 단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32.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