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순천시청 정구부와 양궁부가 '금메달 3개·동메달 2개'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2일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생활체육공원 정구장에서 벌어진 정구 단체전 결승전에서 순천시청은 창녕군청을 2대 1로 이기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정구부 김동훈 선수도 개인단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개인전 모두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순천시청 양궁부도 올해 입단한 국가대표 이은경 선수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9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일반부 50m 경기에서 이은경 선수는 34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과 70m 경기에서 342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12일에는 개인종합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청 양궁부와 정구부는 올해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스포츠로 순천'의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에 10명의 선수단과 시작한 순천시청 정구부와 1997년에 5명으로 구성원으로 창단된 양궁부는 올해 제37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우승, 제50회 전국 남녀 양궁 종별 선수권 대회 단체전 우승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