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2코리아(대표 정영훈)가 신체단련에 중점을 둔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을 전격 론칭했다.
K2코리아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유통업 관계자들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정영훈 K2코리아 대표는 "단체 스포츠에서 개인 스포츠 중심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와 스포츠 의류의 범용성보다는 전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대중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다이나핏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이나핏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스키부츠를 제작·판매하는 60년 전통의 독일 스포츠 브랜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인 만큼 한국 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편하겠다는 설명이다.
국내에 론칭하는 다이나핏은 스키와 트레인 런에 특화된 기존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신체단련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러닝과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춰 의류와 신발용품 등의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제품군은 △다이나 스피드(DYNA-speed) △다이나 트레인(DYNA-train) △다이나 웨이브(DYNA-wave) △다이나 트웬티포(DYNA-24) 네 가지다. 대표라인인 '다이나 스피드'는 가볍고 스피디한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도록 쿨링기능과 초경량화에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희 다이나핏 사업본부장은 "다이나핏 유통은 대리점과 백화점에 7:3 비중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마케팅의 경우 TV·모바일·스크린·옥외광고·신문·잡지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1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다이나핏의 매출 목표는 오는 2017년에는 300억원, 오는 2019년에는 1000억원이다.
정영훈 K2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성공을 위해서는 포지셔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심볼이 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한다"며 "7~8년 전 독일에서 다이나핏 심볼을 처음 봤을 때의 강렬함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나핏은 적절한 포지셔닝, 강렬한 심볼,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패션 브랜드에 한 획을 그을,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