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 아이폰 예약판매를 하루 앞두고 아이폰7·7플러스의 국내 판매가격표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아이폰7 시리즈의 국내 판매가격표로 추정되는 스크린샷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아이폰7 출고가 확정된 거라고 U+ 지인이 보내주셨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판매 가격표 이미지를 게시했다.
게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7은 △32G 86만9000원 △128G 99만9900원 △256G 113만800원으로 책정됐으며 아이폰7플러스는 △32G 102만1900원 △128G 115만2800원 △256G 128만3700원이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아이폰7·7플러스 추정 가격표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당시 가격표는 아이폰7 32G가 92만원으로 이번에 공개된 것보다 4만1000원 비싸다. 아이폰7플러스 128G는 123만원으로 약 8만원 비싸다.
애플의 미국 홈페이지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된 가격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지만, 아이폰7 32G 기준 약 15만원 차이는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이폰6S 국내 출고가가 글로벌 출고가보다 10만원 정도 높게 형성돼 '한국 소비자 호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애플 미국 홈페이지에 공개된 아이폰7 가격은 △32기가 649달러(약 72만원) △128기가 749달러(약 84만원) △256기가 849달러(약 95만원)다. 또 아이폰7플러스는 △32기가 769달러(약 86만원) △128기가 869달러(약 97만원) △256기가 969달러(약 108만원)다.
한편, 아이폰7 시리즈는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 △제트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오는 21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 제트 블랙은 128GB, 256GB 모델로만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