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면서 버려진 간벌재를 독거노인, 장애농가, 영세농가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땔감으로 공급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곡성군에서는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1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120톤의 땔감을 공급 할 계획으로, 숲 가꾸기 사업으로 수집된 간벌재는 장작으로 만들어져 각 가정까지 직접 운반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각종 산림사업 추진 중 발생하는 간벌목은 그대로 방치하면 산불발생 시 매우 큰 인화물질이 되지만, 수집하여 땔감으로 공급하면 산불예방과 동시에 독거노인과 영세농가의 겨울철 연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