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화웨이, 갤럭시노트7 단종 최대 수혜기업 등극"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0.13 10:34: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의 최대 수혜기업이 화웨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화웨이의 올해 총 스마트폰 생산량은 3.4%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총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이 대화면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중국 브랜드의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로 3.4% 상향 조정했다. 오포·비보의 합산 전망치도 1억4400만대에서 1억4700만대로 2.1% 높였다.
 
한편, 화웨이는 다음 달 갤럭시노트7과 유사한 대화면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 애플은 13일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일에 맞춰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낮췄다. 이에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노린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