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탭스-산단공 '2016 시흥·안산 대규모 채용박람회' 성료

관심 직무 기업 한자리서 OK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0.13 10:17: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지난 11일 '2016 시흥·안산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시흥 미관광장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안산 및 시흥 일자리센터가 주최하고, 스탭스가 운영사무국을 맡은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안산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시흥·안산 채용박람회'와 비슷한 형태로, 시흥지역 구직자들에게 단비를 내려준 이번 채용박람회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80개 기업이 참여하고 고등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그 결과, 1200여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약 10% 넘는 현장 채용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추후면접 비율도 3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냈다.

채용박람회 소식을 듣고 정왕동에 찾아온 구직자 김모씨(32)는 "근처에서 대규모로 채용박람회가 진행된다고 해 보러왔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야외에서 진행한다고 해 추위를 걱정했는데 전혀 춥지 않았고 사람도 많아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평소 관심 있던 직무의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면접 본 기업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이력서사진촬영을 비롯해 △네임컨설팅 △석고방향제만들기 △도시농부체험 △직무 및 취업토크관 등 무료로 이용 가능한 취업 및 이벤트 부스가 행사장의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이력서 사진촬영과 네임컨설팅은 여러 부대행사 중 가장 인기가 많아 구직자들의 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진행한 진행자는 "우천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청명한 날씨에 박람회를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며 "청년층과 함께 특성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이나 어르신들도 함게 원하는 기업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웃으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뿌듯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황리에 끝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실내에서 개최되는 여타 박람회와 달리 시화 이마트 옆 미관광장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제한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고 넓게 진행돼 지나가는 행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