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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맑은물센터' 불법 수의계약 3명 불구속

41억 물품 자재 계약,두 업체에 분할 수의계약

송성규 기자 기자  2016.10.13 09: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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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순천경찰서(서장 이명호)는 순천시 맑은물센터 불법 수의계약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해 뇌물을 공여한 업체 관계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순천행의정 모니터 연대는 지난 7월 순천시 맑은물센터에서 41억원 상당의 물품 자재 계약을 임의로 두 업체에 분할해 수의계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이 검찰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계좌 거래내역, 통화 내역, 폐쇄회로(CC)TV 분석 등 계약 담당 공무원에 대해 포괄적인 수사를 벌이던 중 담당 공무원이 지난 9월 사망했다. 

경찰은 고발장에 기재된 별건 산림조합 특혜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