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委,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발표회 '성료'

기업·현장교사·학습근로자 부문 금상·은상 수상자 선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6.10.12 17:50: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는 11일 오후 5시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2016년도 광주지역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에서 신규 채용근로자 및 2년 이내 입사자가 일하면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광주지역에는 281개사에 1376명의 학습근로자가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유옥진 광주상의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청년세대가 어렵게 취직을 해도 적성이 맞지 않아 퇴사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앞으로는 우리 사회가 학력중심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로 변화해야 한다"며 "첫 번째 시스템이 일학습병행제"라고 제언했다.

덧붙여 "광주지역에 제도를 운영 중인 281개사 모두 새 시스템을 뿌리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시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은 관내 중소기업 및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의 일학습병행제 지원기관 관계자 및 기업 담당자 100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은 △기업부문 △현장교사부문 △학습근로자부문으로 각각 금상·은상을 가렸다.

 이날 기업부문 금상은 친환경 이유식 업체인 ㈜짱죽, 은상은 ㈜베스텍과 ㈜럭키산업이 공동 수상했다. 현장교사 부문 금상은 오준호(에이스골프㈜), 은상은 임종용씨(㈜상진미크론 광주사업장)에게 돌아갔다.

이건희(㈜짱죽), 신선호씨(㈜LKGLSP)가 학습근로자 부분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 도제학교 학습근로자는 현성팸(민충원, 박지훈, 전대근) 팀이 수상자로 뽑혔다.

심사위원인 한정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차장은 "발표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고민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현장에서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노력과 열정을 다하는 관계자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