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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부산시와 의료관광 몽골 진출 발판 마련

지난 8일 몽골 현지 부산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서경수 기자 기자  2016.10.12 0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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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 라마다호텔 막스몰 특별전시장에서 '2016 제1회 몽골 울란바토르 부산 의료관광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부산시, 공사, 진구청, 의료병원, 여행사, 항공사 등 16개 기관의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몽골 재계 9위인 막스그룹(MAX Group) 임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8일부터 9일까지 참가 의료병원을 중심으로 몽골 의료기관, 의료 관광객 대상 진료상담회를 전개하는 한편 11명 전문의 포함한 32명의 의료진과 의료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무료 진료상담도 했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각 참가 의료기관에서는 간이식, 불임 등 현장에서 비자 신청까지 마쳐 행사 후 곧바로 부산을 방문할 실질적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했다.

아울러, 몽골자전거 투어협회 투어단 및 현지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에 성공하는 등 몽골 관광객 유치에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이번 부산 방문단은 몽골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병원 간의 교류 활성화도 도모했다. 

공사는 또 몽골관광협회,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직항노선을 활용한 양 도시 간 의료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진구청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 칭겔트구와 의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고신대복음병원과 대동병원은 몽골국립제1병원과 의료 관광객 유치 및 상호 의료 서비스 교류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는 "우리나라 의료 관광의 큰손이라 불리던 러시아의 경제위기와 자국 의료보호 정책으로 인해 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져 공사는 발 빠르게 신규 시장 개척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의료 관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에 집중 마케팅 펼쳐 의료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