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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평균 경쟁률 62.5대 1

103명 채용에 총 6,436명 지원 '인기직장 입증'

서경수 기자 기자  2016.10.12 0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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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6년 하반기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6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지역 인기 직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016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총 103명 모집에 6436명이 지원해 평균 6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영·토목·건축·기계·전기·신호·통신 등 7개 직렬 75명을 채용하는 공개경쟁에는 총 600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0:1의 경쟁률을 마크했다. 도시철도 운전면허 취득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및 기술·기능계 고등학교 추천대상으로 선발하는 경력경쟁에는 28명 모집에 43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5.5: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부문은 21명 모집에 3139명이 지원한 공개경쟁 운영직렬(장애인 제외)로 149.4:1이었으며, 도시철도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 운영직(선택과목 전기일반)은 5명 모집에 80명(16:1)이 지원해 최저치였다.

한편, 이번 공채부터 외국어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인영어 성적을 필수자격으로 포함한 결과, 토익점수를 제출한 지원자 5989명 중 절반이 넘는 3737명이 800점이 넘었고, 이 중 900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1033명이나 됐다.

공사는 오는 16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7일 인적성검사, 31일부터 11월11일까지 1, 2차에 걸쳐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11월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흠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 전 과정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해 준비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