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갤럭시노트7 교환모델이 선정됐다. 대상은 갤럭시노트 출고가 기준 10만원 오차 범위의 모든 단말이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지에 따른 교환 휴대폰으로 갤럭시S7 엣지를 선정, 공지했다.
갤럭시노트7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이에 출고가가 32GB, 64GB 각각 83만6000원, 88만원인 갤럭시S7는 교체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다만, 갤럭시S7 엣지는 32GB와 64GB 모델 모두 가능하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최근 엣지모델을 주력으로 마케팅하면서 갤럭시S7 시리즈 중 40%의 점유율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 결과 갤럭시S7 엣지 생산수율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안다"며 소비자 반환금과 같은 현금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행보라고 꼬집었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7 사태로 2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11일부로 갤럭시노트7은 교환품과 기기변경 불가 모델로 선정돼 사실상 '단종'으로 통용되고 있다. 교환을 원하는 고객에게 갤럭시S7 엣지를 비롯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로 바꿔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 교환 모델은 정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교환 방법과 환불·개통철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고객 대책안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