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는 환경기초시설 설치, 생태하천 복원 등 낙동강 수질개선을 지속 추진해 2020년까지 창녕 남지 기준으로 BOD 2.3㎎/ℓ, T-P 0.040㎎/ℓ 이하유지를 목표 삼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류·지천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원을 차단하고자 내년 환경기초시설 81개소, 비점오염저감시설 4개소 등 85개소에 2237억원, 낙동강 지류에 생태하천 사업을 8개소에 214억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으로 낙동강 유역에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81개소에 2200억원,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인공습지 조성사업 4개소 37억원을 투입하고,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6개소를 추진한다.
또한 녹조발생에 대비해 낙동강 본류 취․정수장(10개소) 및 낙동강 본류 및 지류 15개소에 대한 하천수질 모니터링, 총인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형 호안조성, 수생식물 식재 등의 사업으로 훼손된 하천의 자연성 및 생태적 기능을 되살리는 생태하천사업을 전개하는데 김해 율하천, 밀양 단장천, 창녕 창녕천 등 낙동강 지류지천 8개소에 214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함안천이 2017년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년까지 단기간에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하천복원사업, 하수처리장 설치 및 하수관로 확충 등 5개 사업에 국비 439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전국 최초 2017년 신규시책으로 소규모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총인의 농도가 법정 기준치(2.0㎎/ℓ) 이내에서 관리되지만, 소규모하수처리장 141개소에 5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총인(T-P)을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3월부터는 본격 운영을 시작해 총인의 방류수 수질을 2.0㎎/ℓ에서 1.0㎎/ℓ 이하로 50% 이상 감축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이와 별도로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농축산인 교육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의 환경개선 인식부족과 시설관리 및 운영방법의 전문지식 부족에 따른 관련법 위반사례가 지속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17년 전국 최초로 가축분뇨 배출시설 최적관리를 위한 무료 건설팅 대상을 50개소를 선정, 농가별 맞춤식 무료 일대일 컨설팅을 하고, 1월부터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전면 실시해 가축분뇨 관리를 집중 추진한다.
여기 더해 공장폐수, 축산농가 등 수질오염 배출업소 1만2525개소에 대한 정기점검과 함께 명절연휴, 우수기, 야간 등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수질오염을 사전에 막고자 60개소(환경기술지원 40, 멘토링 20)에 기술지원을 한다는 구상이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1조3182억원을 투자해 낙동강 수질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낙동강 수질개선을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www.lsns.or.kr)은 돼지분뇨 및 액비를 수집·운반·살포하는 차량에 설치된 위성항법장치(GPS), 중량측정장치, 차량용 영상장치 등을 활용해 가축분뇨 및 액비의 처리과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적정처리를 유도하기 위한 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