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년도 주민편의 신규시책을 조기에 발굴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구정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
북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청사 3층 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및 해당부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중점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달 부서별 주민편의 시책개발에 나서 총 167건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했고, 실·국별 회의를 통해 중점시책 사업 53건을 엄선했다.
이번 중점시책은 경제, 복지, 환경, 문화·관광, 민원행정,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이 주를 이루며, 북구는 보고회를 통해 전 부서 간 내용을 공유하고, 도출된 문제점과 제시된 여러 의견들을 수정·보완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미꾸라지를 방류해 도심 속 저수지 모기유충을 제거하는 '친환경 미꾸라지 방제사업',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레이싱경기장 설치·운영사업', 주민참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효동 왕버들 추억의 우체통 운영', 무료법률 서비스인 '찾아가는 우리동네 변호사' 등 참신한 시책들이 소개된다.
아울러 북구는 중점시책으로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시책들도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재검토해 옥석을 가려낼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점시책들은 창의적이고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이라며 "이러한 시책들을 중심으로 내년에도 북구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