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화배우 전지현 주연의 '블러드'와 이연걸 주연 '키스 오브 드래곤'의 '크리스 나혼' 감독이 지난 7일 진주남강유등축제을 방문했다.
크리스 나혼 감독은 진주 10월 축제기간에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시상자로 참석했으며, 제작 중인 '죽음의 방정식'의 한국 배우와 촬영지를 찾기 위해 내한했다.
이날 크리스 나혼 감독은 대만 배우 '해리 장'과 함께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 시상자로 참석해 한국배우들의 비주얼과 내면연기에 관심을 보였으며, 야간에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진주유등축제 등 10월 축제장을 투어했다.
나혼 감독은 "촬영을 위해 여려 국가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고유한 스토리를 가진 우수한 축제는 처음"이라며 "축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적합한 장소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이어 방문하는 해외 인사들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그 문화 및 예술적 가치를 인정했다"며 "세계 5대 축제로 발돋움하는 진주유등축제가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1월에 본격 제작발표를 앞두고 있는 '죽음의 방정식'은 조지아 애틀랜타를 주 촬영지로 한국과 중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배우들을 비중 있게 다뤄 할리우드와 아시아 문화교류 증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