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70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글은 우리의 언어생활뿐 아니라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데 훌륭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중 "우리는 한글을 토대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우고 한류(韓流) 문화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제언했다.
이어 "세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글은 지구 상에 사용되는 많은 문자 가운데서도 매우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라고 첨언했다.
또 "한글은 창제 이후 오백여 년이 지난 오늘날의 정보화시대에도 잘 맞는 문자로, 정보통신 강국을 이루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올바른 언어문화는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여주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