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부지방 태풍 복구작업 계속…추가 비 피해 적어

침수된 현대차 공장도 정상 가동 예정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0.08 15:27: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경남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주말동안 남부지방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복구작업은 일시적으로 중지됐지만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복구작업에 재시동이 걸린 것.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오늘까지 예보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시·군별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도내에서 태풍피해가 가장 큰 양산시에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피해주민을 도와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아파트 단지 내 침수된 차량을 견인해 공터로 옮기고 파손된 도로와 하천에 대한 피해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 태풍 차바로 공장이 침수돼 생산라인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도 11일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국민안전처가 피해상황을 잠정집계한 결과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7명, 실종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