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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금융위 산하 5개 은행 전경련 탈퇴해야"

이윤형 기자 기자  2016.10.06 1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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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 을)이 6일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금융위 산하 5개 공공기관들에게 전경련 탈퇴를 촉구했다. 

이날 박용진 의원은 최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설립과정에서 기업들로부터 774억원의 출연금을 모금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전경련에 금융위 산하 5개 공공기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음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경련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인데 이런 단체에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회비까지 납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금융위원장 책임 하에 즉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일 정무위 국감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회원자격 유지에 대해 재고해보겠다며 전경련 탈퇴를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