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도내에서 가장 피해가 많은 양산지역의 내원사 진입도로 유실 등 태풍 피해 복구현장 2곳을 방문해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이날 홍 지사는 태풍 피해 복구현장에서 "지난 태풍 매미와 달리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이는 담당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다"고 주민들과 근무자들을 위로했다.
또한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양산시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에 건의하고, 국·도비 지원과 신속한 복구인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18호 태풍 '차바'로 양산지역은 최대 345㎜의 폭우가 내려 모두 29건 157억원(잠정)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유실 등 22건 156억원,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등 7건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관련부서와 시·군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조사를 병행해 복구작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6일 오전 국민안전처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원을 긴급요청 하는 등 복구와 국·도비 지원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