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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 2기 출범…불공정거래 타파 나서

지난 2014년부터 투명·청렴경영 위한 '외부감시기구' 운영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0.06 16: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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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홈쇼핑이 홈쇼핑업계의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과 투명·청렴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6일 오전 11시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본사에서는 투명·청렴경영 실현과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감시기구인 '경영투명성위원회' 2기 출범식이 열렸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기 활동내용 보고와 2기 운영계획 발표와 함께 경영투명성위원회 2기 위원을 위촉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 2기는 강철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존 활동을 유지하면서 기업문화 개선까지 역할을 확대해 롯데홈쇼핑의 대내외적인 신뢰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 과거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외부 견제 장치를 구축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는 롯데홈쇼핑 거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공정성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상생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입점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상품을 입점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3월에는 50억원의 운영기금을 조성해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을 출범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사 간 분쟁 조정 기능을 담당하도록 했다.

강철규 위원장은 "2년간 롯데홈쇼핑의 투명경영을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한 결과 롯데홈쇼핑이 투명경영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기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홈쇼핑이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존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