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삼성그룹주 강세에 탄력을 받아 2060선 돌파에 성공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30포인트(0.60%) 오른 2065.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9억, 101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은 1549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기관은 나흘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60억, 비차익 273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5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8개 종목이 떨어졌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기전자(3.32%), 유통업(2.30%), 보험업(1.70%), 제조업(1.11%) 등은 1% 이상 상승했지만 전기가스업(-2.07%), 의료정밀(-1.59%), 의약품(-1.33%), 통신업(-1.3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헤지펀드 엘리엇의 주주제안 소식에 삼성그룹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7만2000원(4.45%) 오른 169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삼성물산(7.89%), 삼성전자우(3.92%), 삼성생명(4.31%) 등이 크게 올랐다.
한국전력은 누진제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도 2.42% 내렸고 현대모비스(-1.45%), SK텔레콤(-1.57%), KT&G(-1.65%), LG화학(-2.50%), 한미사이언스(-2.28%) 등도 부진했다. 태풍 '차바' 피해를 본 현대차는 0.71% 하락해 코스피 시총 5위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11포인트(-0.16%) 하락한 684.3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억, 24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홀로 374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을 통해서는 전체 18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3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5%), 컴퓨터서비스(1.27%), 통신장비(1.22%), 일반전기전자(0.61%) 등이 강세였고 출판매체복제(-2.38%), 기술성장기업(-1.87%), 디지털콘텐츠(-1.55%), 기타서비스(-1.09%)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코미팜(-2.93%), 로엔(-2.76%), 코오롱생명과학(-2.25%), 서울반도체(-3.19%) 등이 2% 이상 주가가 빠졌고 케어젠(2.01%), 씨젠(2.68%), 에이치엘비(4.59%), 뷰위스(4.29%)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한편,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5원 내린 1112.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