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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진출 외국계 중 최다 채널 '확보'

18번째 점포 개점식 대신 어려운 학생들에게장학금 전달

김병호 기자 기자  2016.10.06 1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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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이 18번째 신한베트남은행 점포 동사이공 지점을 호치민시(市) 2군 지역에 개설하며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최대채널을 보유했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개설한 호치민시 2군 지역 동사이공 지점은 투자가 집중되면서 신도심이 형성 중이며, 베트남 최초 지하철이 오는 2019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동사이공 지점 인근에만 20여개 아파트 단지 약 1만4500세대가 분포돼 있어 현지 리테일 영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과 박노완 주(駐) 호치민 총영사 및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 현지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개점 행사를 대신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외국계 은행 1위를 넘어 현지은행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에도 호치민 및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채널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Sunny club 등 신한의 다양한 디지털 뱅킹 상품으로 베트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다섯 번째 현지 직원 지점장으로 임명된 팜반다 동사이공 지점장을 필두로 44만명의 고객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해온 리테일 대출을 더욱 강화해 현지 은행들과 경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