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윤문균) 노사가 2016년 단체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매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24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 포함, 8시간 근무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최대 쟁점이었던 통상임금의 경우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동종사 수준으로 적용(상여금 700% 포함)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수주 절벽으로 인해 조선업 전체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된 노사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노사 간 공감대로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7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개최, 잠장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