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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일행단 "CJ그룹 식문화 탐방하러 왔어요"

쌍림동 제일제당센터, 육가공 진천공장, 햇반 부산공장 투어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0.06 14: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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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녀 카히양 아유를 포함해 보고르 농대 관계자 36명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방한한 가운데 CJ그룹을 찾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일행단이 5·6일 이틀간 제일제당센터를 방문하고 진천 소재 육가공 공장과 부산에 있는 햇반공장 등 현장을 시찰하며 한국의 식(食)문화를 직접 체험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보고르 농대 대학원생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일정과 연계해 함께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희성 CJ 인도네시아 지역본부 지원담당은 "방문단 일행 대다수가 농대 대학원생과 관련 학과 교수로 CJ의 식품사업 성과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선진화된 공장시설에 놀라워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명에 이르는 국민이 웰빙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득의 절반가량을 식품에 소비한다. 특히 영화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요층으로 평가하는 30세 미만의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CJ그룹은 지난 1988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바이오 공장을 설립, 약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금까지 현지에 10억달러(1조17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2011년부터는 식품·베이커리·극장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