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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한글날 맞아 '빙그레체' 무료 배포

한글 활성화 사회공헌으로 1년여간 개발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0.06 1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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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빙그레(대표 박영준)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한글 글꼴인 '빙그레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해 10월7일 한글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 한국글꼴개발연구원(원장 박병천), 윤디자인그룹(대표 편석훈)과 협약을 맺고 한글 글꼴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빙그레는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실제 개발은 윤디자인그룹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자문을 맡은 류명식 홍익대학교 교수는 "근래 개발된 한글 글꼴 중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이라며 "많은 국민이 사용해 한글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약 1년에 걸친 개발과 감수기간을 거쳐 탄생한 빙그레체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한글'을 지향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체가 겨레의 소중한 자산인 한글의 보급과 확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 관련 후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