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올해는 녹십자(006280)가 제약 메이저리그로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급등해 목표주가에 근접한 만큼 추가가적인 조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녹십자가 신갈에서 오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면서 바이오의약품(단백질 제제) 및 저분자의약품 등 다방면에서 국내 수위권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녹십자가 판권을 보유하게 될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 방향이 올 하반기 중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골다공증치료제 PTH 등 신약 부문의 해외 기술수출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해외 부문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국내 상위 제약사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십자는 작년 실적이 매출액 3354억원, 당기순이익 26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8.4%, 203.4% 증가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잠정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3323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나 당기순이익은 예상수준 354억원을 32.6%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