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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9.30 18: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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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에서 280만부가 판매된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의 2편이 나왔다. 1편에서는 20세기 경영학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의 '매니니먼트'를 주제로 다뤘다면 2편에서는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저작인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의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아사가와 고등학교 야구부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 흐름에 따라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의 문구를 적소에 인용한 것. 어려운 부분은 등장인물이 직접 나서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드러커 해설서 겸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유메는 친구인 마미와 함께 야구부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한다. 유메와 마미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서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을 읽으며 경쟁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야구부를 만들기로 한다. 

사실 드러커의 아이디어는 현실 곳곳에 적용 가능하다. 심지어 기업이나 경영과 무관한 곳에도 수많은 이노베이션 기회가 널렸다. 극심한 경쟁 사회인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명쯤은 반드시 이노베이션이라는 문제를 마주해야 한다. 

단지 그 기회를 인지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선 경영자와 기업가는 물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동아일보사가 펴냈고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