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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환경보전 계획수립' 도민 공청회 개최

전문가·시민단체 의견수렴…2025년까지 4개부문 16개분야 156개사업 선정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9.30 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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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는 30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상남도 환경보전 계획수립'에 대한 도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10년간 경남도 환경정책의 근간을 마련하는 환경분야 중장기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 시민단체 등 100여명의 도민이 참여해 토론 및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7일 환경정책위원회 심의 후 10월말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살아 숨 쉬는 환경경남, 활력이 넘치는 미래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자연환경 3개 분야, 생활환경 9개 분야, 환경과 경제·사회 통합 2개 분야, 지역 및 지구환경 2개 분야에 대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4개 부문 16개 분야 목표지표와 156개 사업을 선정해 경남의 환경정책방향을 제시한다.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부문 16개 분야 목표지표 설정 및 156개 사업은 △자연생태, 토양·지하수 등 3개 분야 지표설정(36개 사업) △생활환경, 대기, 소음·진동, 악취, 폐기물 등 9개 분야 지표설정(81개 사업) △환경과 경제사회 2개 분야 지표설정(26개 사업) △지역·지구환경, 기후변화 대응 등 2개 분야 지표설정(13개 사업)이다.

'경상남도 환경보전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8조에 따라 기존 경남도의 환경보전계획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뉴환경 로드맵'을 평가하고, 국가종합계획과 연계해 지역특성 및 환경 여건변화를 수립한다.

특히 도민 모두의 환경행복 추구를 위해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면서 지속발전 가능 한 경남도만의 환경보전 종합계획을 담고 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시민단체 및 관계자 등의 폭넓은 의견을 적극 반영 하겠다"며 "경남도의 환경정책 비전 달성을 위해 부문별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