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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리콜 최대 수혜자는 '구글'

채택률 847% 증가로 구글 넥서스 6P가 1위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9.30 0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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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의 최대 수혜자는 구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스마트폰 판매 분석 업체인 앱텔리전트의 자료를 인용해 리콜 사태 후 스마트폰 채택률 변화에서 구글의 넥서스 6P가 847%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다음은 205%를 기록한 LG G5가 차지했으며 갤럭시S7과 엣지가 200%와 188%로 그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일부 분석가들은 갤럭시노트7 리콜이 애플 아이폰7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사실 애플 판매량과 리콜 효과 간 상호 관계를 추적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 "오히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 판매 상승폭이 지속될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삼성이 입은 이미지 손실이 그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다음 달 4일 새로운 자체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구글에는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