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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지하도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박차

이광일 기자 기자  2016.09.30 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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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부평지하상가는 2015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부평지하도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포식 후 4개의 부평지하상가를 하나로 묶는 통합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행,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국비 50%와 시비 25%, 구비 25%를 포함한 총 사업비 16억여원을 투입, 부평지하도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고 있다.

2차년도인 올해 추진사업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비롯해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구축, 이벤트 홍보사업 등이다.

우선 부평지하상가의 복잡한 구조(31개 출입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프로젝트인 'ICT+IoT=길안내 시스템' 개발이 진행중이며, 올 11월중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총 1.8km에 달하는 부평지하상가에 비콘(Beacon)을 설치하여 모든 출입구와 외부의모든 관공서, 은행, 우체국 등 편의시설을 안내하는 소프트웨어로, 쉽고 빠르게 부평지하상가를 이해하고, 알수 있는 'T-맵' 내비게이션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통합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운영을 통해 고객대상 이벤트, 사용자 제작콘텐츠(UCC) 공모전, 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ICT 융합사업이 수행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ICT서포터즈를 활용, 글로벌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자국의 언어로 부평지하상가를 홍보하는 블로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FIT(외국인 개별 관광객) 유입 및 매출증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이미지(CI) 및 브랜드이미지(BI)를 활용한 부평지하상가 출입구에 외국어를 병기한 게이트형 게시판(간판)을 설치, 통일된 이미지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시장홍보도 병행하고 있다.아울러 DIT(내국인 개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신도림역(환승역)지하철 PSD(스크린) 광고 및 종로3가역(환승역) 지하철음성광고를 통해 부평지하상가 쇼핑에 대한 효과를 높이고 변화된 상가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중이다.

부평지하도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하반기 추진사업으로 신규 시설설비 사업인 '포토존 설치', '출입구 정비', '스트리트드로잉'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획력을 갖춘 많은 협력업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