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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연, 한전 동두천CC-양주 송전선로 건설 재검토 촉구

안유신 기자 기자  2016.09.30 1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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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345kv 동두천CC-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역 내 환경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의정부·양주동·동두천환경운동연합(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345kv 동두천CC-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2019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9월28일부터 11월25일까지 50일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0월 중 동두천시 및 고양시, 파주시에서 11월에는 양주 각 동·면별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런 한국전력의 설명회를 두고 많은 주민들이 모였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꼼수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들이 주장한 주요 쟁점은 △고압 송전선로에 따른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고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및 한북정맥 △법정 보호 종 서식지에 대한 훼손 등 환경을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는 고압송전선로에 대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당연한 일이다, 동두천, 양주에는 이미 너무도 많은 고압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민들도 전면 재검토 및 백지화, 지중화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양주시장 역시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며 "한국전력은 기존 계획의 강행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건설계획을 재검토해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변경안을 제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